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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보험금 타려고…공범 2명도 죽이려 했다

2021-10-14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입차 할부금을 갚겠다고 여자친구 목숨을 빼앗아 사망 보험금을 타내려 한 10대 보험설계사 일당 수사 속보입니다. <br> <br>경찰 수사과정에서 이들이 지난 5월과 7월에도 두 번이나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 계획을 세웠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9일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여자친구를 유인해 살해를 시도했던 19살 박모 씨 등 일당 3명. <br> <br>[박모 씨 / 피의자 (지난 12일)] <br>(여자친구에게 왜 그랬어요?) <br>"죄송합니다." <br> <br>그런데 사망보험금을 노린 살해 시도는 이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일당이 지난 5월과 7월에도 살인계획을 세웠다는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일당이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전에도 살인계획을 세운 사실을 시인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일당은 5월엔 20대 남성 김모 씨를 산 낭떠러지에서 밀어 사고사로 가장해 보험금을 타려고 했습니다. <br><br>계획이 유출돼 남성이 잠적하자 두 달 뒤엔 여성 강모 씨를 상대로 살해를 계획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에도 강 씨가 범행을 눈치 채 실행에 옮기진 못했습니다. <br><br>여성 강 씨는 지난 5월 20대 남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울 땐 배우자 신분으로 보험금을 타내려고 남성과 혼인 신고까지 한 인물. <br> <br>범행 대상인 두 남녀 모두 일당이 전남 일대에서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칠 때 가담한 공범이었습니다. <br> <br>함께 범죄를 저지르던 공범들의 생명을 빼앗아 돈벌이를 하려 한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어제 여성 강 씨를 추가로 체포해 살인예비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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